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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역량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규정하기도 했다. 디자인 사고의 기

원은 수십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허브

사이먼 Herb Simon 이 《인공과학의 이해 The Sciences of the Artificial 》를 출간한 1969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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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이먼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개념에서 보편적인 사고방식
을 추출해냈다.

그의 통찰력은 많은 추종자를 낳았고, 그들 중에는 로저 마틴과 세계

적인 디자인 컨설팅 업체 IDEO의 CEO 팀 브라운 Tim Brown 도 포함된다. 마
틴과 브라운은 각자 그리고 함께 디자인 과정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사례를 연구했으며, 이를 ‘디자인 사고’라는 용어를 통해 설명

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이를 주제로 책을 냈다. 마틴의 《디자인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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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바이블》과 브라운의 《디자인에 집중하라》가 그 책들이다. 두 사람
은 디자인 사고가 특정 분야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디자인 사고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접

근법이다. 또한 세상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
킬 방법을 찾아내고, 조직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통합적 사고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기 위해 디자인 사고를 취할

필요가 있다. 통합적 사고 과정에는 창조적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즉,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되는 아

이디어 사이의 긴장 관계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역량, 그리고 개별적

인 아이디어를 담아내면서도 보다 나은 형태로 긴장을 해소하는 창조

적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역량”이다. 6

상반되는 두 가지 선택지 앞에서 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