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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의 근간이기도 했던 일명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요컨

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일이 생기고, 부정적으로 생각
하면 부정적인 일이 생긴다는 사상이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무

엇이든 믿는 대로 이뤄진다는 소리였다.

에이브는 GIN의 정예 집단에 들어가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했

다. 목표치를 달성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150달러짜리 ‘특가’ 상

품을 자기 돈으로 사면서 가짜 이름을 가입자 명단에 집어넣기까
지 했다.

하지만 정예 집단은 한낱 환상에 불과했다. 트루도의 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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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한 판사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최측근까지도 기만”했다.
그뿐만 아니라 트루도는 하루에 500칼로리만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또 다른 베스트셀러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체중 감

량의 비밀》을 홍보하면서 허위 주장을 한 벌로 미국연방통상위원

FTC
회 로부터 벌금 3,700만 달러를 두들겨 맞고 법정에서 10년형
을 선고받았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GIN은 피라미드 수
법으로 3만 5,000명의 회원에게서 1억 1,100만 달러를 사기쳤다

고 한다.

GIN 때문에 에이브는 더 깊은 부채의 수렁에 빠졌다. 그는 그

전부터 빚에 허덕여왔던 터라 빚에 쫓겨 산 기간이 줄잡아 10년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GIN에 가입한 후 채무 소송에 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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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직업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