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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잎부들
Broad-leaf cattail
부들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1.5~2m
꽃 피는 때 7월
강이나 연못 같은 물가에 많이 모여 자라요.
갈색 핫도그처럼 생긴 것이 암꽃이삭이고, 그
위에 뾰족하게 솟은 부분이 수꽃이삭이에요.
꽃가루는 몸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났을 때 약
으로도 쓰지요.
큰잎부들과 닮았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수꽃이삭이
모여 있어요.
어린 꽃이삭
암꽃이삭이
모여 있어요.
줄기와 잎이
곧고 길게
자라요. 꽃이 진 뒤에 씨가 맺혀요.
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어요.
줄기 끝이 물에
닿아 번식해
나가요.
애기부들 부들
큰잎부들과 닮았지만 큰잎부들과 닮았지만, 상처를 낫게 해요
꽃이삭이 가늘어요. 암꽃이삭과 전체적으로 크기가 이런 이야기가 전해 와요. 옛날에 흰토끼가 온
수꽃이삭이 약간 떨어져 작아서 구별할 수 있어요.
있다는 점도 달라요. 몸에 상처가 난 채 울고 있었어요. 그때 신이 나
타나 말했어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 내고,
부들 꽃 위에서 뒹굴면 나을 것이다.” 그대로 했
부들부들 떨어서 부들이래요
더니 놀랍게도 상처가 깨끗이 나았다고 해요.
꽃이 피어 꽃가루받이를 할 때, 식물 전체가 부 실제로 입이 헐었을 때나 몸에 상
들부들 떨려서 ‘부들’이라고 불러요. 잎이 부들 처가 났을 때, 피가 날 때
부들해서 그렇다고도 해요.
부들의 꽃가루를 먹거나 바
부들 중에서 잎이 큰 것을 ‘큰잎부들’이라고 부
르면 낫는답니다.
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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