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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아질수록 업계가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도 여
기에 있다.
나고야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76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고메다 커피는 옛날 다방이 연상되는
메뉴 구성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스타벅스와 도토
루가 셀프서비스인 반면 고메다는 직원이 무조건 주문을 받으
러 오고 음식도 고객 테이블까지 서빙해준다. 업계 용어로 말
하자면 ‘풀 서비스’인 셈이다. 이러한 요소는 카페에서 느긋하
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손님이 카페에 머무는 평균 시간은 도
토루가 약 30분, 고메다는 약 1시간이라고 한다. 고객이 장시
간 머문다는 점은 사업적 관점에서 봤을 때 분명 마이너스 요
소다. 고메다는 마이너스 수익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
터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하며 고객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는 전
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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