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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구로 마트 | 060
젓가락보다 숟가락이 필요한 참치 전문점
: 버리는 것에서 찾는 덤
‘마구로 마트’에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곳에는 숟가락으로 퍼먹는다는 재미 이상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만한 참치 전문점입니다.
5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 | 071
조깅족을 위한 식당이 오피스 빌딩에 있는 이유
: 대중을 이끄는 마니아의 힘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은 조깅족을 위한 건강식을 팝니다. 그런데
식당에는 정장을 입은 손님들이 더 많습니다. 타깃을 좁힐수록 타깃이
넓어지는 역설의 현장입니다.
6 아스톱 | 083
한 개의 매장 속 1000개의 피규어숍
: 유통업과 임대업은 종이 한 장 차이
백화점은 임대업입니다. 물건이 아니라 공간을 파는 이 모델을 백화점
만 사용하란 법은 없습니다. ‘아스톱’이 소규모 매장에 백화점의 사업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보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