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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10%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임신성 고혈압, 머리와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

              한 지연 진통이나 설명되지 않는 무산소증, 기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임신 41주 내

              지 42주가 지나면 주산기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상태가 나쁘거나 양수과소증이 있다면 바로 분만을 시행하

              지만, 그렇지 않다면 분만 예정일에서 1주 정도를 기다립니다. 그래도 자연진통이

              오지 않으면 유도분만을 시행합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42주까지 기다리는

              병원도 있습니다.



                          불안한 문제는 의사와 상담하세요
              분만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분만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지요. 분만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분만 과정을 알아두는 게
              좋아요. 검진 때 불안한 부분에 대해 담당의사에게 물어보고, 병원에서 열리는 산모교실에서 분만실 체험이 가능하다면 미리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답니다. 자연분만이 가능한지,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있는지, 언제 병원에 와야 할지, 분만까지 얼마나 걸릴지,
              골반 크기는 충분한지, 아기의 머리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등 궁금한 점을 적어두었다가 담당의사에게 꼭 물어보세요. 그리고 출
              산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임신·출산 정보가 많은 인터넷 카페를 보며 다양한 경험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분만실에 입원하면 하는 일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을 찾으면 내진을 통해 입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내진을 했

              을 때 자궁경부가 3~4cm 정도 벌어져 있으면 입원을 해서 태아의 자세가 어떤지,

              산도에 어느 정도 내려왔는지, 골반 구조가 분만에 적합한지 등을 파악합니다.



              1.  전자태아감시장치와 자궁수축기록장치로 심장박동수는 물론 진통이 어느 정도

                간격으로 오는지, 진통을 태아가 잘 견디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분만 과정에

                서 태아는 좁은 산도에 끼어서 몇 시간 동안 조금씩 내려오기 때문에 스트레스

                를 받습니다. 또 탯줄이 눌려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
                서 전자태아감시장치로 태동 및 태아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해 태아가 잘 견디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통 전과 후의 태아의 심장박동수 변화와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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