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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흐르기도 한다  양막파수는 대개 진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활발한 분

                    만 과정 중에 일어납니다. 그러나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파수되는 경우도 있

                    습니다. 보통 따뜻한 소변이 흐르는 느낌이 든다고들 얘기합니다.
                      산모의 4분의 1은 양수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진통이 시작됩니다. 양수가 터

                    지면 출산이 빨라지는데, 오래 방치하면 감염 때문에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고 탯

                    줄탈출이나 탯줄꼬임 같은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양수가 흐르면 바로 병원

                    에 가야 합니다.






                    이럴 땐 무조건 병원으로 가자!

                    분만 과정 중에 임신부와 태아에게 닥칠 위험을 잘 파악하려면 가급적 진통 초기
                    에 입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수가 흐르거나, 말하기 힘들 정도로 진통이 계속될

                    때, 진통이 4~5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일어나면서 점점 간격이 짧아지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이슬이 아닌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전치혈관 같은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삭 임신부에게서 질 출
                    혈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가면 이렇게 해요!
                       ❶  의료보험증, 산모수첩을 제시하고 접수를 마칩니다.
                       ❷  의사에게 언제부터 진통이 있었는지, 파수는 언제 되었는지, 현재 통증의 정도와 간격이 어떤지 등을 이야기합니다.
                       ❸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 아기가 얼마나 내려왔는지를 내진으로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 초음파검사로 탯줄의
                        위치를 살핍니다.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상적인 임신주수의 상한치, 즉 42주를 넘긴 임신을 ‘과숙임신’이라고 하는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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