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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을 때

















                        요가 강사로 10년째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에디터로
                      10년쯤 일하다가 요가와 명상도 가르치고 살면 참 좋겠

                      다는 단순한 이유로 두 가지 일을 하며 살아온 지도 어느
                      덧 10년이 지났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책 만들고 요
                      가하고 명상하면 고요하고 평화롭게 살겠다고 기대하시
                      겠지만, 지적인 허울이 확 벗겨지는 바람에 얼굴이 붉어

                      지기도 하고, 몸을 탓하면서 마음이 얼마나 나약해지는지
                      자주 경험하며, 뿌리 깊은 화를 알아보고 어쩌지 못해서

                      ‘하아!’ 하고 하늘을 쳐다보는 일이 저에게도 그저 일상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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