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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빅테크에 다니면 싫으나 좋으나 이런

                      저런 소식을 듣게 되죠. 빅테크 내부뿐 아니라 UX 연구원 커뮤니티

                      에서도 2022~2023년 레이오프 때 UX 연구원이 다른 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인정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팬데믹 전후의 UX 연구

                      솔직히 지난 15년간 UX 분야 자체가 황금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

                      언은 아닙니다. 테크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며 산업
                      규모 자체가 확장되었고, 이로 인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래도 UX 연구원이라는

                      직업 자체가 오래된 직군이 아니다 보니 어찌 보면 매우 급속도로
                      성장한 직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테크 회사들이 급성장하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고,

                      UX 연구원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용자의 필요와 동기를 충족하는
                      지 분석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

                      습니다. UX 연구로 발견한 사용자 관련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니

                      즈를 충족하고 사용자 만족도와 리텐션, 수익 증가 등 제품의 성과
                      를 측정하는 다양한 KPI의 개선을 도왔고요. 산업 전반적으로도

                      UX 연구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채용 기회도 많아져서
                      회사 채용뿐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도 꽤 늘어났습니다.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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