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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터지기까지

                                   거치는 과정





















                언어는 인간만이 가지는 고차원적인 기능입니다. 말을 할 때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도 그만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요. 방금 아빠는 용

              찬이가 한 말을 들었습니다.

                “엄마.”

                아이의 입을 통해 나온 소리가 아빠의 귓바퀴를 지나 고막을 두드립니

              다. 고막을 울린 파동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인 이소골을 통해 증

              폭되어 달팽이관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뀝니다. 청신경은 이 신호를 대뇌
              로 전달하지요. 대뇌에서 언어 이해를 담당하는 영역이 이 신호를 해석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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