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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까요? 아침 8시는 어때요? 오전에는 시간이 없나요? 그러면 오후 1시
는 어떤가요?” 또한, 면접에서 떨어진 지원자도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싶다

는 인터뷰를 남길 만한 문화를 만들었다. 웡이 회사에 머무는 4년간 채용
속도와 품질에 집착한 결과, 이는 페이스북의 경쟁 우위 중 하나로 자리 잡

았다. 느릿한 회사들이 꾸물거리는 동안 페이스북은 지원자들을 재빨리 낚

아채 갔다.
채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빠르고 쉽게 정착된 것은 아니었다.

이는 수년간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레버리지 높은 활동이었다. 하지만 일단
회사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합류하자 다른 능력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기가

쉬워졌다. 채용 프로세스를 중시하지 않았다면 페이스북은 2,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와 9,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못

했을 것이 분명하다. 10

자신의 업무 규모가 이 정도로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라
는 개념은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강력한 프레임워크다. 게다

가 레버리지는 이펙티브 엔지니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들도 활용한다. 빌 게이츠 Bill Gates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마이크로소프

트에서 은퇴한 후 자선 활동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최고의 방법을 찾

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했다.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관리하는 402억 달러가 큰돈이긴 하지만, 세상의 모든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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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게이츠가 2013년 『와이어드 Wired』에 기고
한 에세이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수십 조 달러 규모의 세계 경제에 비하

면 어떠한 자선 활동의 규모도 작다. 큰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1달러나 1시
간의 노력을 투입했을 때 사회에 백 배 천 배의 혜택이 돌아올 레버리지 포

인트가 필요하다.” 게이츠는 개당 25센트도 들지 않는 홍역, 말라리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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