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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특성과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한적한 교외보다 복잡한
보호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도심 산책을 주로 할 것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반려
조율해 산책을 패턴화하세요. 견과 함께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럴 수 없는 현

실이 못내 아쉽게만 느껴지죠.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
책은 ‘환경 요인’보다 ‘사회적 요인’이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 관계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반려견도 보호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산책이 편안하지 않을 테니까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반려견의 ‘기질과 성품’을 고려한 산책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질적으로 예
민하고 겁이 많은 반려견이 장시간 산책을 자주 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친다면 오히려 경계심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산책 시간, 빈도가 아니라 반려견이 산책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
시길 바랍니다. 또한 산책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걷는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반려견에게
만 주어지는 자유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책이 반려견만의 자유 시간이라면 반려견의 행동들이 나에게는 좋아 보일지 몰라도, 타인에게는 매
너 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 데나 대소변을 보고, 인도에서 줄을 길게 잡고 걷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산책을 한 번에 몇 분, 하루에 몇 회, 몇 시쯤에 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억해두세
요. 반려견의 기질과 성품을 고려한 산책, 그리고 보호자와 함께하는 산책 시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
장 중요합니다.

즐거운 도심 산책을 위해 6가지부터 알아두세요!

1 리드줄의 길이

리드줄은 반려견과 보호자를 이어주는 물리적인 줄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반려견의 안전을 지켜주는
줄이며,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에 소통의 줄이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시야각은 통상적으로 250도 내외이
기 때문에 보호자의 옆이나 45도 정도 앞서서 보행해야 보호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리
드줄의 길이는 2미터 이내가 적당합니다. 2미터가 넘는 긴 리드줄은 보행이 아닌 반려견이 풀밭에서 후
각 활동을 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긴 리드줄은 리콜(이리 와) 교육을 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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