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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의 제창자인 스톨터만 교수는 디지털 전환에 이르는 과정을 다음 세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1단계: IT를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강화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매뉴얼로 만들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해서 업무 효율
이나 품질을 높여 왔습니다. 그다음 이 프로세스를 정보 시스템으로 대체하여 현
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사용하게 함으로써 업무 효율이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종이 전표를 전달하거나 말로 하던 업무 흐름을 정보
시스템으로 바꾸는 단계입니다. 많은 기업이 이미 이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2단계: IT를 이용한 업무 치환
1단계 업무 프로세스를 따르면서도 IT로 자동화하는 것이 이 단계입니다. 이것으
로 인간이 일하는 데 따른 노동 시간과 안전 관리, 인적 실수 등 제약을 줄이고 효
율과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처리

자동화)도 이 단계에 속합니다.

3단계: 업무가 IT로, IT가 업무로 매끄럽게 변환되는 상태
IoT나 모바일, 웹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트윈’을 머신 러닝으로 분석하여 그때그
때 최적의 답을 찾아내고, 업무 현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서 비즈니스 목표 달
성에 매진합니다. 그런 IT와 업무 현장이 일체가 되어 개선 활동을 빠르게 반복하
면서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이 단계입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이 세 단계를 의미합니다.

1장 디지털 전환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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