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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았다. 매일 턱걸이를 하면 이두근이 크고 튼튼해져 턱걸이를 더
많이 할 수 있듯이, 뇌도 한 가지 개념(코카콜라)을 다른 개념(빨간색)과

계속 연관 지어 생각하다 보면 두 개념 사이의 연결 고리가 더욱 강해

진다. 그래서 코카콜라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빨간색이 생각난다.

이제 콜라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 자신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형용사는 무엇인가? 가장 많이 다듬고 만들어온 나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활성화된 자기개념 working self-concept ’이

라고 부른다.

• 하이라이트 릴 훈련법 •

활성화된 자기개념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보자. 아무 단어라도 좋으니 나를 가장 잘 묘사하는 단어, 나를 나
답게 만드는 단어,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내 모습과 연관된 말들을 적어보자.

이 과정은 앞서 살펴본 ‘가능한 나’ 훈련법과도 일부 겹친다. 일단 마음을 천천
히 들여다보자.
다 적었으면 결과를 하이라이트 릴 폴더에 담는다. 어떤 정보는 뿌듯하고 설
레기도 하며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지만 어떤 정보는 부끄러워서 하이라이트
릴에서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싶을지 모른다. 하지만 남들이 본 최고의 내 모

습을 알고 나면 그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을 것이다.

STEP 1•무력한 삶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