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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주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라. 유산소 운동은 스스로 불

안을 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터키 도쿠즈에이률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은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분비를 촉진한

다. 운동을 할 때 근육세포는 이리신 irisin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지
방의 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를 도울 뿐만 아니라 뇌로 들어가 신경

영양인자의 발현을 촉진한다. 뇌에서 신경영양인자는 인지능력을 높
이고, 기분을 나아지게 하며, 불안장애 증상을 덜어준다.

불안장애는 사람을 오랫동안 투쟁-도피 반응 상태에 머물게 한
다. 하지만 오늘날 마주하는 스트레스는 사실 싸우거나 도망칠 방법

이 없다. 그러니 오늘부터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 매주 3~10시간 정
도 유산소 운동을 해보라. 경보나 수영, 배드민턴 같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에서 싸우거나 도망갈 때만큼의 근육 반응을 일으켜
온몸에 축적돼 있는 나쁜 에너지를 배출한다. 이렇게 하면 몸이 “이미

싸우거나 도망갔으니까 위협은 사라졌어”라고 말해 뇌가 이완될 수
있다.

72 1부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