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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 자신을



                                                             더 사랑할
                                                                것인가












                  ‘이번에는 정말 끝장을 봐야지’ 하고 다이어트, 운동, 자기계발,
                  외국어 공부 등을 다짐해보지만 3일을 넘기기 어렵다. 꽤 절실하

                  게 이루고 싶은데도 어제까지의 관성이 몸과 마음에 착 달라붙은
                  탓이다.

                    ‘내일부터 다시 하지 뭐’로 스스로를 합리화하지만 마음이 상쾌

                  하지는 못하다. 그런 밤이면 하루하루를 더 없이 성실하게 살았던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병든 눈으로도 죽을 때까지 세상의 풍경을

                  치열하게 표현한 클로드 모네와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열심히 작
                  업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삶이 따끔한 가르침으로 떠오른다.

                    ‘그들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게 태어났겠지’라고
                  슬그머니 변명을 하려던 차에, 열정만으로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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