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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

다. 우리는 제어할 수 없는 것들에 맞서 싸우는 대신, 그저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연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마디 덧붙여야겠네요. 우리는 살다보면 자신이
여러 가지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떤

것은 원한다면 틀림없이 바꿀 수도 있죠. 아무도 비참함

을 느끼는 일이나 불행한 관계에 매달리는 것이 의무라고
Ⅱ. 당신의 판단이 당신을 결정짓는다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인간으로서의 삶과 밀접하

게 관련해 우리가 손쓸 도리가 없는 일들이 더러 있습니
다. 우리 중 누구도 자신의 국적, 성별, 나이, 피부색, 성적

성향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사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요.

또한 우리는 자신의 행동은 제어할 수 있지만, 행동의 결
과까지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우리가 바라거나 의도하는 대로 흘러가지는 않거든

요. 간혹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그럴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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