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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인 교통망, 신설 철도망을 통해 투자할
곳을 정했다면, 이제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그 지역에서 최종적으로 매
입할 아파트 단지를 선택해야 한다.
4부에서는 세대수는 최소한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신설 역사에서부터 거
리는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전용면적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건설사의 이
름 값이 정말 중요한지, 주변 공급물량과 아파트 시세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 등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투자할 아파트를 선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
렇게 요령을 쌓을수록 시세가 오르는 아파트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
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대수, 역까지의 거리, 전용면적 등은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할 때 그동안
자주 언급돼온 요소들이다. 여기서는 신설 철도 개발 진행 상황과 결부하여
최소한 어느 정도의 조건을 갖추어야 개발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
상관관계를 통계자료로 확인하고,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흔히 아파트 가치를 판단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학군을 꼽지만, 이
책에서는 신설 철도망이라는 교통개발호재에 중점을 두므로 학군에 대한

언급은 배제했다.
참고로 교통개발호재와 학군은 서로 독립적인 개념이다. 실제로 많은 부동
산 관련 책들을 살펴보아도 철도망이 중심인 책에서는 학군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학군이 중심인 책에서는 철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