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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존폐여부는 인구가 결정한다
인구절벽 006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
#부동산 붕괴 #학생 없는 학교 #지방 붕괴 #1억 총활약 사회
‘인구절벽’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이 용어는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해리 덴트(Harry Dent)가 2014년에 발간한 《인구절벽》(The Demographic Cliff)에
서 유래합니다. 해리 덴트는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월가(Wall Street)
가 주목하는 경제 예측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사회 현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절벽’ 이라는 용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우
리가 여기서 다루려고 하는 인구절벽 외에도 ‘재정’ , ‘소비’ ‘고용’ 등과 같은
경제현상에도 절벽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절벽의 시대’ 인
셈입니다.
절벽은 ‘바위가 깎아 세운 것처럼 아주 높이 솟아 있는 험한 낭떠러지’ 를
뜻합니다. ‘희망이 없는 암담한 상황’ 을 비유하기도 하죠. 인구절벽도 말 그
대로 인구가 어느 순간에 마치 낭떠러지에 이른 듯 ‘뚝’ 떨어지는 현상을 뜻
합니다.
해리 덴트는 인구절벽을 ‘생산가능인구(working age population) 비율이 급속
히 줄어드는 현상’ 이라고 설명합니다. 생산가능인구란 연령층이 15~64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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