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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Rice


                                        밥이나 죽은 해 봤지만 ‘미음’은 처음이라 쌀과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더라
                                        고요. 만드는 양이 워낙 적어서 물이 조금만 적거나 많아도 표시가 나요. 미음을 끓
                                        일 때는 꼭 전자저울을 사용해서 양을 정확히 맞췄어요.
                                        용희의 첫 미음은 쌀미음. 불린 쌀과 물의 양을 1:10으로 잡고 묽게 만들어 주었어
                                        요. 젖이나 분유만 먹던 아기에게 갑자기 되직한 미음을 먹이면 변비가 생길 수 있대
                                        요. 그래서 처음에는 묽게, 그다음은 1:8, 그다음은 1:6으로 조금씩 되직하게 만들었
                                        어요.

























































                  84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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