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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반 反직관적일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해줬다.

                          내가 조사한 특정한 질문은 이것이었다. 가난한 가정 출신과 중산층
                        가정 출신 중 NBA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어느 쪽이 더 높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가난하게 자란 선수가 성공 확률이 높을 것으로

                        짐작한다. 통념에 따르면 홀어머니나 10대의 어린 엄마 밑에서 어렵
                        게 성장하면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에서 최고 수준에 오르는 데 필요

                        한 투지를 키울 수 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고등학교 농구 코치인 윌리엄 엘러비 William  Ellerbee
                        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Sports  Illustrated》와 인터뷰하면서 이러한 견

                        해를 밝혔다. “교외에 사는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은 재미로 운동을 합

                        니다. 도심 빈민 지역의 아이들은 농구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로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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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다.”  나는 뉴저지 교외에서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다. 내 세대 최고
                        의 선수였던 르브론 제임스 LeBron  James는 오하이오 애크론에 사는 열여

                        섯 살 난 싱글맘에게서 태어나 가난하게 성장했다.
                          내가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대다수는 엘러비 코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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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NBA 선수 대부분이 가난하게 성장

                        했다고 말이다. 이런 통념이 옳을까?
                          데이터를 살펴보자. NBA 선수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해서는 포

                        괄적인 데이터 정보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 탐정이 돼서

                        다양한 정보원의 데이터를 이용하면 NBA 선수를 만드는 데 가장 도
                        움이 되는 가정환경을 알아낼 수 있다(나는 바스켓볼레퍼런스닷컴

                        basketball-reference.com, 앤시스트리닷컴 ancestry.com, 미국인구총조사 U.S. Censu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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