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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회계가 등장했다

회계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 어렵다는 회계를 도대체 누가 만들었냐는 원망 섞인 질문이 던져질

때가 종종 있다. 이 질문의 답은 ‘모른다’이다. 회계는 누군가 한 명이 독
단적으로 발명한 창작물이 아니라, 여러 상인들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실무에서 주섬주섬 사용해 오던 것이 어느 순간 회계라는 학문으로 정립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음악에 아버지가 있듯, 회계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겨 회계의 탄생에 지대한 역할을 한 ‘회계학의 아버지’가 있다.

그는 바로 ‘루카 파치올리(Luca Pacioli).’
회계학의 아버지 루카 파치올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좀 생뚱맞지만

희대의 천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소환해야 한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
면 많은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을 볼 수 있다. 그깟 그림 한 점이 뭐길래 그렇게 몸값이 비쌀까 싶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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