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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센트미하이의 독창성은 그가 제기한 질문에 있었다. 이전에 누구도
답을 구한 적 없는 새로운 질문이었다. 그는 이렇게 물었다. ‘배관공과 예

술가부터 경영자와 과학자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경험에는 공통점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3
칙센트미하이는 이 질문을 제기하면서 사람마다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경

험이 다를지라도(가령 음악가는 100미터 달리기보다 소나타를 작곡하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운동선수는 그 반대일 것이다) 저마다의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
가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경험에는 공통된 뭔가가 있을 거라고 전제했다. 그

리고 다양한 경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보편적인 행복의

비결, 이를테면 공장의 현장감독에게도 통하듯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도
통하는 비결을 찾으려 했다. 물론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의미 있다고 여기

는 경험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고 밝혀질 수도 있었다. 그렇다면 칙
센트미하이는 막다른 골목을 만나 거기서 멈췄을 것이다. 그러나 알다시

피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의미 있다고 여기는 경험에는 공통된 뭔가가
있다. 그에 관해 알아보려면 플로우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

∷ 플로우의 특징 ∷

그러면 플로우란 정확히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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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센트미하이는 플로우 경험에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했다. 한 가지 중
요한 특징은 시간의 지각과 관련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플로우를 경험할
때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동시에 빠르게도 흘러가는 듯하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라. 당신이 테니스를 친다. 다음 서브를 받

2B장•두 번째 행복 습관 : 플로우 추구하기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