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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가 물 위에 뜨는 이유

소금쟁이를 만지면 바나나 향기가 나요. 소금쟁이는 노린재

목 가문 식구거든요. 이 가족들은 만지면 냄새가 나지요. 아마

이 냄새는 천적을 쫓아내는 무기일 거라고 짐작되어요.

그런데 왜 소금쟁이는 물에 안 빠질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녀석은 긴 다리를 넓게 벌려 몸무게를 분산시켜요. 그런데 그

외에도 여러 비밀들이 숨어 있어요.

첫 번째 비밀은 바로 ‘털’이에요. 소금쟁이의 몸과 다리에는

털이 빽빽이 나 있는데, 이 털 사이사이로 공기 방울이 맺혀 있

물 위에 떠 있는 소금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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