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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출산




          수정하고 38주가 지나면 엄마는 거의 태동(엄마 몸 안에서 태아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지 못해요. 태아가 점점 산
          도(출산 시 지나는 길) 아래로 내려와 엄마 배도 조금 처져요. 태아가 충분히 자라 더 이상 배 속에서 자랄 수
          없게 되면 자궁이 수축하기 시작해요. 이때 엄마는 아픔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진통이라고 해요.
          진통은 처음에는 간격이 길고 미약하지만, 점점 강해지고 규칙적으로 자주 찾아와요.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40초 이상 계속되면 이제 출산이 다가왔다는 신호예요. 출산은 첫 번째인지 두 번째인지에 따라 시간 차이가
          많이 나고, 똑같이 처음이라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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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이 규칙적으로 찾아오면 출산이 시작돼요. 자궁 출구                 태아는 턱을 잡아당긴 채 머리로 산도를 넓히려고 해요.
          가 벌어지기 시작하고, 태아가 떠다니던 양수 주머니가                  자궁 전체가 수축하면서 태아를 감싸서 밀어내요. 태아의
          터져 양수가 나와요. 자궁은 한층 더 수축하여 태아를 밀                머리뼈는 아주 부드러워서 뼈와 뼈를 포개고 모양을 바
          어내려고 해요. 태아의 머리가 부드러운 질을 힘차게 넓                 꾸어 산도를 빠져나와요. 밖으로 나오면 머리 모양은 원
          혀 가요.                                          래대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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