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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윤봉길!
자네들이 우리나라의
희망이 될 거야!
나 윤봉길은
나 이봉창은 일본군에게 물통과
일본 국왕에게 도시락 모양 폭탄을
수류탄을 던졌어! 던졌어!
일본 국왕에게 수류탄을 던진 사람이 바로 이봉창 의사야. 물통과 도시
락 모양 폭탄을 던진 사람은 윤봉길 의사고. 그런데 왜 의사들이 폭탄을
던졌냐고? 아, 여기에서 ‘의사’는 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의로
운 일을 한 사람’을 말해. 이봉창과 윤봉길의 이러한 행동은 ‘의로운 행동’
이라는 뜻으로 ‘의거’라 부르지.
비록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했지만 이를 의거라 부를 수 있는 것은, 보
통 사람들에게 폭탄을 던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우리 민족
을 못살게 구는 일본 국왕과 일본군을 공격했기 때문이야.
두 의사는 모두 사건 현장에서 바로 잡혔어. 그 뒤 일본은 이 일을 계획
한 책임자를 잡겠다며 독립운동가들을 수없이 체포해 갔지. 그러자 자신
이 이 일의 책임자라고 나선 인물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백범 김구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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