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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 않아도 휘청거리던 고려에 홍건적과 왜구까지 침략하면서 나라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때 새로운 세상을 열 영웅이 등장하는데…….
이성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다
1361년, 그렇지 않아도 휘청거리던 고려에 큰일이 터지고 말았
어. 10만 명이나 되는 홍건적이 압록강을 건너 고려로 쳐들어온 거야. 홍
건적이 누구냐고? 중국 원나라에서 일어난 반란군인데, 머리에 붉은 수
건을 쓰고 다녀서 그렇게 불렀대. 반란을 일으켰다가 원나라 군사들에게
밀리자 고려까지 내려온 거지.
고려는 많은 피해를 입었어. 도읍 개경을 내주어야 했고, 고려의 공민
왕은 경상도 안동까지 피난을 갔지. 이를 어째? 한마디로 국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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