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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차근 새 나라를 세울 준비를 해 나갔어. 먼저 귀족들이 제멋대로 차지하

                      고 있던 토지를 빼앗아 나라의 땅으로 삼거나 농민들에게 돌려주었지. 또

                      이성계에 반대하는 세력을 없애거나 설득해 자기편으로 만들기도 했고.

                         1392년 7월, 이성계는 마침내 왕(태조)이 되었어. 하지만 이때만 해도

                      고려라는 나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고, 예식과 법, 제도 등도 옛것을

                      그대로 썼어. 백성들이 반발할까 조심 또 조심했던 거야.


                         그 다음 해에야 비로소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었고, 2년 뒤에는 고

                      려의 영향을 벗어난 새로운 터전, 한양으로
                                                                                      백성들이 이제
                      도읍을 옮겼지. 지금의 서울 말이야.                                          나 태조 이성계를
                                                                                    좋아하게 되겠지?
                         왕위에 오를 당시 태조 이성계                            히히~

                      의 나이는 이미 쉰여덟 살이었어.

                      왕위에 오르면서 바로 후계자도








                                     빼앗긴
                                   백성들 땅도
                                  이렇게 찾아 주고!
                      새 나라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새 나라에
                                                                                           반대하는 자들은
                                           만세!                                               처벌한다!


                                                                                            싫으면 우리
                                                                                            편 되든지!




                                                                                                   이성계
                                      이제 정말 좋은
                                      시대가 오려나?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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