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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알아볼까?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새 도읍에서 나라를 시작하고 싶었어. 아무래도 옛 도읍 개경에

                      는 고려 때 신하들이 많이 살았고, 고려의 영향도 짙게 남아 있었으니까.
                        이성계는 신하들에게 새 도읍이 될 곳을 찾아보라고 했어. 신하들은 후보지로 계룡산

                      아래 신도안과 서울의 무악 일대 등 몇몇 곳을 골랐어. 그런데 계룡산 쪽은 너무 좁았고,

                      남쪽이라 교통도 불편했어. 서울 무악 일대 역시 나라의 도읍으로는 비좁았어.
                        그러다 이성계의 마음에 쏙 든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양이야. 한때 백제의 도읍이었던

                      데다 고려의 남경이 있었던 곳이기도 했지! 그렇게 한양은 조선의 도읍이 되었어.
                        한양은 나라의 중심에 있어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했고, 한강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 당시에는 전국에서 세금을 거둬 배로 실어 왔기 때문에 강이 있으면 편리했

                      거든.
                        뿐만 아니라 한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적의 침입을 막기에 유리하고, 평야가 많

                      아 농사짓기에도 좋은 땅이었어.
                                                                              <동국여도>라는
                                                                             지도에서 한양을 그린
                                                                                부분이야.














                                                     여기가
                                                    한양!
                                                                                     한양은 산으로
                   세금을 싣고                                                          둘러싸여 있어 적을
                  한양으로 가요~                                                       막기에도 좋고 농사짓기도
                                                                                     유리했대요.

                                                                                                   이성계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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