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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야 했지. 태조에게는 아들이 여덟 명 있었어. 첫 번째 부인인 신의 왕
후에게서 여섯 형제를 두었고, 두 번째 부인인 신덕 왕후에게서 두 명의
아들을 더 두었거든.
그런데 신의 왕후는 일찍 죽었고, 남은 신덕 왕후의 집안이 조선을 세
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어. 그래서 태조는 열한 살의 막내아들 방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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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로 책봉 했어. 다른 왕자들의 불만이 컸지. 특히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웠던 다섯째 아들 방원은 몹시 분개했어.
그러다 신덕 왕후도 죽고 태조마저 병석에 눕자, 이방원은 형제들을 죽
이고 권력을 손에 넣었어. 이 일로 태조는 몹시 상심하여 왕위를 내놓고
함경도 함흥으로 떠났다가 2년 뒤 한양으로 돌아왔지. 돌아와 얼마 지나
지 않아 1408년, 일흔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
책봉 왕이나 왕비 등을 임명하는 것
1335년 1361년 1362년 1388년 1392년 1394년
이자춘의 아들 이성계가 홍건적을 이성계가 원나라의 요동을 정벌하러 이성계가 조선을 조선의 도읍을
이성계가 물리치고, 고려의 장수 나하추를 간 이성계가 군사를 건국하고 왕위에 한양으로 옮겼다.
함경남도에서 도읍 개경을 물리쳤다. 돌려 개경으로 올랐다.
태어났다. 되찾았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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