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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dodo
도도는 한때 이 세상에서 숨 쉬며 살았지만 지금은 절멸
해버린 새의 이름입니다. 타조 같은 겉모습에 갈고랑이처
럼 생긴 부리가 특징입니다. 날지 못하는 건 똑같은데 타
조처럼 크지도 않고 발이 빠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일까
요,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에게 쉽게 알을 빼앗겼고 결국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아무튼 이름의 유래가 ‘바보’이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
는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보 같은 새라도 평화롭게
살던 시대가 있었노라고 말해도 요즘 상식으로는 쉽게 상
상하기 힘들 테죠. 하지만 그런 세상이 있었다면, 다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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