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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신유통 사업 모델을 개발

했다. 그리고 신유통은 이제 중국 내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신
선식품이 30분 안에 도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 전역 1일 배송

이 가능해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덕분이

다. 국내에서는 신세계와 CJ, 롯데 등이 신유통 경쟁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마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유통’을 넘어 ‘신제조’ 시대

를 열어가고 있다. 마윈은 2018년 9월 알리바바클라우드 개발자

대회인 윈치 云栖대회 연설에서 신유통에 이어 신제조가 알리바바

가 나아가는 방향임을 밝히며, 신제조가 산업을 재정의할 것이라
고 말했다. 신제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었다면 신제조는

DT Data Technology를 활용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하는 개념이다.

이는 기존의 대량 표준화 형태의 제조 방식이 IoT, 인공지능, 빅데
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생산 라인을 통해 5분간 같은 양식의 옷

2,000개를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면, 다가올 신제조 시대에는
5분간 다양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옷

2,000개를 생산해내는 것이 핵심이 된다. 물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찾아내는 일은 알리바바와 같은 IT 서비스 기업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제조업의 모든 기계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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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온다)본문.indd 11 2019. 2. 15. 오후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