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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건강이 인생을 결정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자 토니 와이스코레이                      Tony Wyss-
                  Coray  교수는 인간이 80년 이상을 산다고 할 때 사람은 만 서

                  른네 살, 만 예순 살, 만 일흔여덟 살에 급속하게 늙는다고

                  했습니다. 서른네 살에 이르면 노화와 관련된 단백질 수치

                  가 갑자기 높아지는데, 이때 체중이 늘고 당뇨, 고혈압, 고

                  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단백질이 많이 발

                  현됩니다. 남성, 여성 모두 마흔 살에 다가갈수록 근육량이
                  빠지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한의학에

                  서도 마흔부터는 오장육부의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30대는 생애주기 특성상 결혼, 임신,

                  출산이 건강에 변수가 되는 시기입니다. 여기에 호르몬 분

                  비가 점차 감소되면서 오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까지 더해
                  지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의 체내 균형이 깨지는 것은 당

                  연합니다. 이때 몸이 나빠지는 관성을 내버려둔 채 완경기

                  로 이행되는 40대를 맞이한다면 호르몬 분비가 더욱더 빠

                  르게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의 통증과 염증이 쉽게 발생하며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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