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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반면에 일흔 살의 L은 왜 저를 찾아왔는지 의아했습니다.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젊어 보일뿐더러 오히려 제
가 비결을 묻고 싶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훌륭했
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L은 저를 찾아온 증상도 금세 치료
하고 다른 환자들보다 빠르게 건강상태를 회복했습니다.
무엇이 이 둘의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바로 ‘건강한 습
관’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고 적정 체온을 유지
하기 위한 기본 습관이 나이를 이기는 몸을 만들어낸 것입
니다.
오랫동안 사업가, 오피니언 리더,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건강한 습관이 중요하다
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도와줄 사
람이 많아도 본인이 이러한 습관을 지키지 못한다면 악화
된 건강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30대의 K 역시 지금은 소
화불량과 두통, 피로, 피부 가려움 등의 증상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나이를 먹는다면 많은 약을 먹고 병원을 드나들면서 인생의
후반기를 보낼 수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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