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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
과거에는 노화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겼다면 최근에는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
병, 치료의 대상으로 보는 방향으로 인식이 크게 바뀌었습
니다. 2018년 6월,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의약학 분야에서 관련 연구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노화
는 여러 산업 분야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명
이 길어지는 만큼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하다
보니 삶의 질과 수명 연장 그리고 항노화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노화 더 나아가서는 역노화를 꿈꾸는 사람이 많지만
대개 20세부터 시작되는 생물학적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일
입니다. 그 방향을 거스를 수는 없으니 속도를 조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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