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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섯 명의 집필자

가 펜을 들었습니다.

인간은 ‘하나의 나’가 아니라
‘다양한 나’로 이루어진 존재

우리의 두 번째 공통점은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다문

화ㆍ상호문화협동과정 겸임교수라는 것입니다. 이는 2014년에

만든 석ㆍ박사과정입니다. 다문화와 관련된 석ㆍ박사과정은 여
러 대학교에 있지만, 우리 학교의 석ㆍ박사과정은 문화 주제를

상호문화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문화적 접근이

여러 문화의 공존을 강조한다면, 상호문화적 접근은 문화와 문
화의 만남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런 만남이 늘 순조로울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문화를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
기 때문입니다. 상호문화적 접근은 이런 자문화중심주의, 자기

중심주의를 경계함으로써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원만하게 만날
수 있게 합니다. 다섯 명의 교수는 모두 이 접근에 동의하고 각

자의 전공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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