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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릅니다. 말의 힘을 발휘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입니다.

저는 일본의 대형 광고 회사인 하쿠호도에서 광고 문

구와 CF를 제작해왔습니다. 스피치라이터로서 많은 정치

인과 기업 경영자의 연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메이지대학

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강단에 서는 한편 어린이신문인
〈아사히 초등학생 신문〉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국가와 국민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을 생각했

고, 어린이를 독서와 언어 공부로 이끌 수 있는 말을 찾아

왔습니다. 사회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말의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방법을 온라인 강의, 텔레비전, 라디오, 대면

강의로 가르쳤습니다.

이처럼 세대와 직업, 지역과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다양

한 사람들을 만나 오면서, 사람들이 말에 대해 어떤 고민

을 안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민에 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의 도입은 고민 상담에 대한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보내는 문장보다 단

한 사람을 위한 메시지가 더욱 마음 깊이 가닿으리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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