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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부동산 경매 투자를 시작하고 단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 이

후 현금흐름 월 1,000만 원을 이루기까지는 3년도 걸리지 않았다. 단돈

50만 원이라도 월세를 받고 나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 생긴다. 자본

가의 시각을 이해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자본소득을 늘려갈 수 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한 번 체득한 시스템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결국 경

제적 자유를 이루게 된다.

수많은 책을 읽어보니 돈을 버는 방법과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게 빌라 경매 투자다. 당

시 나는 몇억 원씩 투자해서 서울의 아파트는커녕 서울의 빌라조차 살
수 없었다. 그럼에도 한 번 불평한 적도, 아쉬워한 적도 없었다. 그저 지

금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성실하게 할 뿐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퇴근 후에는 무조건 입찰하러 경매 법원에 갔고

패찰해도 절대 낙담하지 않았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 직접 인테리어

를 해보기도 하고 궁지에 처한 세입자들을 도와주려고 사방팔방 정보
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니 내 안에서 무언가 변해 있었

다. 그 짧은 시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미치도록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20대

시절, 누군가가 내가 여태까지 스스로 터득한 방법 중 하나라도 가르쳐

줬다면 나의 청춘은 훨씬 순조로웠을 것이다. 그래서 알려주고 싶었다.
가방끈도 짧고 직업도 변변찮으니 돈 벌긴 글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스스로 단정 짓고 부자가 되기를 단념한 사람들, 삶의 방향을 잃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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