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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 무슨 말이에요?”






                          선   영  “선생님, 낭송이 무슨 말이에요?”
                          선생님  “시를 읽을 때 크게 소리 내어 읽는 걸 낭송이라고 한단다.”
                               (다음 날)

                          선생님  “선영아, 어제 선생님과 함께 알아봤었지? 낭송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 볼래?”
                          선   영  “음….” (대답하지 못한다.)
                               (다음 주)

                          선   영  “선생님! 그때 낭송이 무슨 뜻이라고 하셨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선생님, ○○이 무슨 말이에요?”입니다. “경험

                    이 무슨 말이에요?”, “생각이 무슨 말이에요?”, “습관이 무슨 말이에요?”라고 외치죠. 물론 이렇게
                    모르는 어휘를 물어보는 학생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견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르는

                    어휘를 ‘모른 채’ 그냥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학습어휘를 제대로 익혀 두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일이 생깁니다.



                       -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 교과서를 읽었지만,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한다고 하는데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별로 없다? 교과서나 학습지를 꾸
                    준히 읽고 푸는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원인을 살펴

                    보면 ‘학습어휘에 대한 이해 부족’이 그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보거나 잘 알지 못하는 학습어휘를 만났을 때 이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넘어가면 ‘반쪽짜

                    리 문해(文解)’가 됩니다. 문해는 ‘글’이라는 뜻의 한자 ‘문(文)’에 ‘깨닫다’라는 뜻의 한자 ‘해(解)’가 합
                    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만약 우리가 글을 읽었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

                    용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문해를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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