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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고 단순히 가벼운 콘텐츠로만 매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스낵컬처는 ‘깊이가 없는’ 혹
           은 ‘마냥 가볍기만 한’ 콘텐츠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현대 대

           중의 취향과 욕구를 총망라한, 이 시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글쓰기



               이 책을 펼친 여러분이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내가 쓴 소설을 많은 사

           람이 읽어줬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진 분도 있을 테고, 웹소
           설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은 분도 있을 겁니다. 또 웹소설

           작가의 억대 연봉 기사를 보고 뛰어든 분도 있겠지요.
               무슨 이유에서든 여러분은 웹소설 작가가 되기를 선택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중성’, 즉 ‘상업성’에 초점
           을 맞춰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해야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실, 치일 대로 치여 숨 돌릴 여유
           조차 없는 각박한 삶. 그속에서 사람들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낵컬처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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