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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대체 뭐야? 웹툰 종류 중에 하나야?” 하며 친구가 물

었을 정도니까요. 웹소설은 소설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순수
문학 작가님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웹소설은 대중적이지 않

았고 문학 장르로 인정받지 못한 채 사람들의 냉대를 받아왔
습니다(물론 웹소설 이전에 ‘인터넷 소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는 대여점 시절과 데스크톱 시대에 유행한 뒤 사그라든 장르였고 웹
소설은 대중들에게 낯선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지금은 어떤가요? 웹소설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다 앞자리에 앉아서 제 소설을 읽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 적도 있었습니다. 출퇴근길에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빼곡히 담긴 글자를 보는 사람을 목격하는 것도 이제
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대규모로 자본을 투입하는 일도
웹소설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

렇게 2021년 6월 기준,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만 6,000억 대
입니다. 특히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은 코로나 수혜, K-콘

텐츠 인기 등에 힘입어 시장을 더욱 넓히고자 경쟁력 있는
웹툰·웹소설 해외 플랫폼을 찾아 인수·합병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왓패드 Wattpad 를 인수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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