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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염증이 오래 전에 발생했다면 그동안

염증이 줄어들어 통증이나 붓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애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진단하려면 초기부터 여기저기 눌러

봐서 아픈 부위가 어디인지, 어떻게 변하는지를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힘줄염을 방치하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파열(rupture)될 수도 있습니

다. 하지만 힘줄 파열은 뼈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는 경우 외에는 거의

대부분 외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때 말하는 외상은 크게 다치는 것

외에도 가벼운 수준의 충격, 즉 갑자기 점프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다가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활동하

는 경우(특히 고령층), 당뇨병 환자,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전신 염증 질

환 환자, 무릎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 등에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특

별히 외상을 입지 않았는데 힘줄염이 오래간다면 초음파 검사를 해보

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무릎 부위 힘줄염인 ‘대퇴사두근건염’, ‘슬개건

염’, ‘장경인대 증후군’, ‘거위발 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대퇴사두근건염 & 슬개건염

무릎 앞쪽에 가장 흔히 생기는 힘줄 문제는 대퇴사두근건염, 슬개

건염입니다. 슬개골을 기준으로 위쪽이 아프면 대퇴사두근건염, 아래

쪽이면 슬개건염입니다. 청소년기에는 힘줄이 아니라 힘줄이 붙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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