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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파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
저성장 시대, 기업의 가장 주효한 전략
1970년대부터 지속된 한국의 고도 경제 성장기 이후 찾아온 저
성장 시대는 무한 경쟁이라는 힘든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환
경 변화는 경영자와 일선 영업직원 모두에게 큰 과제를 안겨주었
다. 서울대 김현철 교수는 저서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 시
대 기적의 생존전략》에서 20년 먼저 저성장 시대를 겪은 일본을
벤치마킹해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경영 생존
전략을 제시했는데, 그중의 중요한 전략으로 영업을 강조했다. 고
도성장 시대에는 잘 만들기만 해도 판매가 됐지만, 저성장 시대에
는 잘 만드는 것 이상으로 잘 파는 것이 대단히 중요해졌다. 제품
의 품질을 신경 쓰는 것만큼이나 영업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집중하여
매출과 손익을 창출하는 영업에 투자해야 한다.
거래문화 역시 크게 달라지고 있다. MZ세대들이 사회 전면에
등장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큰 화두가 된 시대가 되었다. 2016
년 발효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
법’을 통해 시도되던 공정 거래문화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점점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이는 영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
고 있다.
예전에는 청탁과 외압으로 가능했던 영업의 행태가 많았다. 구
시대의 영업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영업 실무자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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