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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광고업계에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
             지로 디지털화의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그래서 다른 업종인

             테크놀로지 회사, 특히 디지털 분야의 컨설팅에 강한 액센츄

             어와 IBM이 매년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어떻
             게 광고업계로 진입할 수 있었을까?

                예전부터 광고회사에는 사내 또는 그룹 계열사에 영업 부

             문, 마케팅 부문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부문이 마치 관행처럼
             존재했다. 그렇다면 다른 일을 하다가 광고업계로 새롭게 진

             출한 회사는 어떨까? 사실 컨설팅회사로 유명한 액센츄어는

             세계적인 규모로 디자인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액센츄어
             의 일본 법인 역시 2016년에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디지털 마

             케팅을 하는 IMJ를 그룹 계열사로 두고 있다. IBM의 미국 본

             사에는 1,500명이나 되는 디자이너가 근무하고 있다.
                오늘날 광고업계는 기술 발달로 광고 매체의 변화를 비롯

             해 커다란 전환기를 맞았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지

             금도 변함없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

             용해서 대상을 좁혀 타깃을 더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지금이야
             말로 크리에이티브 부문의 중요성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030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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