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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ETF는 분배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한다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를 재투자하는 ETF도 있다.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TR ETF는 분배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된다. 예를 들어 강세장이면 코
                   스피200 ETF보다 코스피200TR ETF가 분배금에 재투자한 만큼 수익이 높다. ETF명

                   의 마지막에 ‘ TR(Total Return Index)’이 표시돼 있다.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만, TR ETF는 배당소득세 없이 바로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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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다. 그 대신 매도시점에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한다. 국내주식형 ETF 는 매매차익
                   에 대해 비과세이고, 분배금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낸다. 주식형 TR ETF와는 정반

                   대인 셈이다. 분배금에 대해 세금 없이 재투자하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TR ETF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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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형 ETF와 달리, 국내기타형 ETF 처럼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매매차익에 초점을 둔 투자라면 오히려 주식형 TR보다 주식형 ETF가 나은 셈이다.
                   주식형 TR ETF에 투자하겠다면 주식계좌보다 연금계좌가 나은 선택이다. 연금계좌

                   는 연금수령시점 나이별로 세율이 5.5~3.3% 정도 낮다. 또한 연금수령시점에 세금을
                   내므로 과세이연 효과도 있다.






















                   1 국내주식형 ETF: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종목이 기초지수
                   2 국내기타형 ETF: 국내주식종목이 아닌 채권, 원자재, 해외시장, 파생상품(선물) 등이 기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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