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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므어, 므어.”
엄마 “뭐야? 엄마라고 한 거야? 엄마? 엄-마.”
◆ 만 2-3세: 어휘가 늘고 문장을 이해하는 시기
첫돌 전후로 첫 낱말이 나오고, 만 2~3세쯤 되면 낱말과 낱말을 붙
여 문장처럼 구사하는 짧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인지력도 향
상되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떠올리고 지나간 사건, 앞
으로 생길 일에 대해 생각하고 간단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요. 이 시
기의 대화는 주로 어른이 아이에게 알려주는 식이에요.
아빠 “용찬아, 이거 봐라. 개미 지나간다, 개미. 따라 해봐, 개-미.”
아이 “개미.”
아빠 “그렇지! 우리 용찬이 똑똑하네. 그럼 이번에는 개나리 해볼까?
‘개나리.’
아이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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