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P. 16

아이  “므어, 므어.”
                   엄마  “뭐야? 엄마라고 한 거야? 엄마? 엄-마.”







               ◆ 만 2-3세: 어휘가 늘고 문장을 이해하는 시기



               첫돌 전후로 첫 낱말이 나오고, 만 2~3세쯤 되면 낱말과 낱말을 붙

            여 문장처럼 구사하는 짧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인지력도 향

            상되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떠올리고 지나간 사건, 앞

            으로 생길 일에 대해 생각하고 간단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요. 이 시

            기의 대화는 주로 어른이 아이에게 알려주는 식이에요.




                   아빠  “용찬아, 이거 봐라. 개미 지나간다, 개미. 따라 해봐, 개-미.”

                   아이  “개미.”

                   아빠    “그렇지! 우리 용찬이 똑똑하네. 그럼 이번에는 개나리 해볼까?
                       ‘개나리.’


                   아이  “개나리.”














            032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