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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로 웃지만 성인은 겨우 7번 웃는다고 한다. 세 살배기

                     아들 앞에서 나는 세계 최고의 개그맨이다. 별거 아닌 행동과

                     표정에도 아들은 깔깔대며 웃는다. 해맑다는 말이 딱 어울리
                     는 미소 천사다. 심지어 울다가도 나의 작은 몸짓에 반응하며

                     눈은 우는데 입은 웃는 묘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PART 2    급격히 높아진 삶의 난이도
                            아이가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현재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염려하느라 웃지 못하는

                     어른과 다르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현재의 시간을

                     놓치며 살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 감사하고 긍정하며 사랑하
                     고 있는가? 우리는 원래 하루에 400번 큰소리로 웃던 존재라

                     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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