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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면서도
행동하지 못한 자신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당신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중에는 비슷한 일을 몇 번 경험하고 난 후에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양보하는 작전을 쓰는 사람도
있다.
다음 역에서 목적지에 다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하철에서 내리고 할머니가 자리에 앉으시는 모습을
슬쩍 확인한다.
작은 친절 하나 베푸는 데 과정이 참으로 복잡하다.
이렇듯 예민한 사람은 ‘배려’와 ‘걱정’을 동시에 한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 나머지 행동하지 못하거나,
행동하더라도 너무 앞서가고 만다.
지나친 생각은 서로를 엇갈리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곤하다.
일반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있는 행동도 섬세한
사람들에게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큰일이 된다.
074 인간관계의 피곤함을 덜어주는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