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P. 9

01

                              여자인 엄마 vs 남자인 아들


                          “타고난 차이보다 사회에서 길러진 차이가 더 큽니다.”




















                   아들과 대화가 안 통한다며 답답해하는 많은 엄마가 이렇게 하
                   소연하시더군요.

                     “내 자식인데 왜 이렇게 나랑 다를까요?”

                     사실, 다른 게 지극히 당연합니다. 아무리 내 배 아파 낳아 내
                   품에서 키운 내 자식이라 해도 말입니다. 아이는 부모와 별개로

                   자신만의 생각과 개성을 가진 존재예요. 그래서 아이에게 따로

                   이름을 지어 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곧 고유한 존재라는 의미잖아요.

                     더구나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세대 차이’라는 넓고 깊은 강이






                   20                                          아들과의 대화법
   4   5   6   7   8   9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