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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문지 <닛케이 오토모티브>가 테슬라 최초의 본격 양산차인 모
             델3를 뜯어 분석한 뒤 발간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이들이 모델3를

             분해해보고 가장 놀란 것은 차량에 탑재된 통합 전자제어 플랫폼의

             높은 완성도였습니다. 테슬라에서는 이 플랫폼을 ‘하드웨어 3.0’이
             라고 부르는데요.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 엔지니어는 이를 들여다

             본 뒤 “우리 회사는 이렇게 만들 수 없다. 우리보다 최소 6년 앞섰

             다”라면서 백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ECU 3개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그렇다면, 통합 전자제어 플랫폼이라는 게 무엇이고 이것이 왜 중
             요한 걸까요?

               통합 전자제어 플랫폼이란, 자율주행이나 차량 성능의 업데이트

             가 쉽게 되도록 모든 기능을 중앙에 집중해 제어하게 만든 플랫폼

             을 말합니다. 모델3의 통합 전자제어 플랫폼은 초고성능의 ECU(전
             자제어유닛) 딱 3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3개로 차량의 모든 기능

             을 제어하고 검증·보완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거죠. 소수 정예

             의 ECU만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겁니다.
               이 3개라는 숫자가 얼마나 적은 것인지는 다른 회사 차량의 E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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